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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아..스키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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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에는 예년보다 따듯한 날씨에 스키장 개장이 한 달 가량 늦어졌는데요.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스키장이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새하얀 설원 위를 알록달록한 옷이 수놓았습니다.

스키어와 보더들이 슬로프를 누비며 아찔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가파른 경사를 가르는 능숙한 마니아부터 걸음마 단계인 초보자까지 추위를 잊은 채 겨울을 마음껏 즐깁니다.

[인터뷰]
"(개장을) 올해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아이하고 같이 스키타려고 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왔어요. 아이들하고 같이 타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인거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된 이후 맞는 첫 스키 시즌.

강원도내에서는 이달 말 개장을 앞둔 태백 지역을 제외한 8개 스키장이 모두 개장했습니다.

모처럼 겨울다운 날씨에 리프트 탑승장에도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일년 동안 겨울만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마스크를 쓰고 스키를 타게 되면 고글에 김서림이 많이껴서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런 경우가 해결돼서 매우 좋은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온전한 스키시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준비 운동과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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