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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1> "500년전 그대로"..관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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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관동팔경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삼척 죽서루 일대가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여) 삼척도호부 관아가 복원을 마친 건데요.
오늘 G1뉴스는 이곳 관아에서 지역 현안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백행원 기자가 삼척도호부 관아를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터]
오십천을 끼고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위에 보물 213호, 관동팔경중 제1경인 죽서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홀로 남아 있던 죽서루 옆으로 진주관과 서익헌,동익헌, 내삼문 등 삼척도호부 관아 객사도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쭉뻗은 기와 지붕에 색색의 단청까지, 500년전 위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 1차 사업, 객사 권역이 준공됐습니다.

1934년 일제의 민족문화말살 정책으로 훼손되고 철거된지 90년만입니다.

[인터뷰]
"기존까지는 죽서루만 있었는데요, 이번 객사 건물을 복원함으로 인해서 삼척도호부의 위치를 보다 견고히 알 수 있었다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이번 복원 사업은 지난 2010년 발굴조사부터 시작됐습니다.

6년간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고문헌 기록과 관아의 중요 유적이 일치한다는 점이 증명됐고,

관아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삼척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동헌 권역의 2차 복원과 함께 죽서루의 국보 승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가적인 부분을 발굴을 해서 계속적으로 복원사업을 해서 삼척 죽서루가 삼척 문화유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척시는 지난달 흥전리사지가 사적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내 사적과 유적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 계획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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