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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아트페어 청년작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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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최대 미술 행사인 '강원아트페어'가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청년작가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소녀의 눈동자에 조그맣게 비친 둥근 지구.

다문화 자녀를 바라보는 차별과 편견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가는 중의적 표현을 담았습니다.

캔버스를 빼곡히 채운 알록달록 주택들.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개성 넘치는 현대인을 각자의 집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핑크빛 말들이 초원을 내달리는 따스한 색감의 이 작품은 작가가 꿈꿔 왔던 유토피아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인터뷰]
"(멋진) 경치가 어우러져 있는 춘천박물관에서 저의 핑크 유토피아를 선보일 수 있게끔 기회를 주셔서 너무 뜻깊은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강원아트페어'의 막이 올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강원도 미술계를 이끌어 갈 청년 작가 53명이 참여했습니다.

서양화와 한국화를 비롯해 공예와 서예, 미디어아트까지.

순수 미술을 표현한 작품부터 자연과 인간의 삶을 노래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싱그럽고 맑고 투명한 또 다양한 사고의 어떤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아트페어를 열게 돼서 상당히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분산 개최 방식에서 벗어난 강원아트페어는 다음 달 1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펼쳐집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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