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전통시장 "MZ 세대를 잡아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는 전통시장을 찾는 이른바 '레트로 관광'이 유행입니다.

비싼 외식 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을 찾는건데,

SNS에 방문 인증글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관광문화가 됐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금요일 오후, 전통시장이 북적입니다.

먹을거리도 사고 사진도 찍습니다.

SNS에 올라온 전통시장 관련 게시글은 16만개에 달합니다.

[인터뷰]
"스토리(SNS)에도 많이 올리고 이런 유명한 것들 이름하고 음식이랑 사진 찍어서 보통 (해시태그) 감자빵, 강릉이라고 해서 올리고 있어요."

외식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을 찾는 MZ 세대가 전통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강릉중앙시장의 경우 올 상반기 MZ 고객 방문율이 4년전 보다 70%나 늘었습니다.

떡과 한과, 약과 등 전통 디저트 매출도 60% 급증했습니다.

◀ S /U ▶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각 시군에서는 소상공인과 연계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본은 바가지 근절.

이를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강원도형 배달어플리케이션 연동 할인 행사 등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통시장도 살리고 전통시장 주변에 있는 각종 상가들도 살리기 위해서 저희가 현재 집중 상가구역을 개발하고 이곳을 중점으로 해서 하나의 거점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로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전통시장이, 시설 현대화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MZ 세대라는 새로운 손님 유치에 나섰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