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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태풍 '카눈' 북상..동해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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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많은 비바람을 동반해 걱정이 큰데요.

동해안에는 최고 600mm가 넘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혜림 기자, 전해주시죠.


◀ S /U ▶
"네 저는 지금 강릉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동해안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 6시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리포터]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11일까지 영동지역에 200~400mm, 많게는 600mm 이상,

영서지역은 8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 카눈은 초속 35~40m 정도,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만큼의 강풍도 동반해 동해안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안 주민들의 걱정이 큰데요.

강원자치도와 동해안 시군은 어제(8일)부터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급경사지와 하천 제방 등 취약지역 16만여 곳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279곳에 대해서는 관리 책임자를 지정했습니다.

어선 2천5백여 척도 항구로 피항하거나 육지로 인양을 마쳤습니다.

동해안 86개 해수욕장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습니다.

해경도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분석해 취약 항포구와 방파제, 해안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내일(10일) 오전부터 모레(11일) 새벽까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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