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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다관왕 '기염'..12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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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이 오늘(19일)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강원 선수단은 수영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지만,

아쉽게도 종합순위 9위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 황선우와 김우민, 이혜인 등이 총출동한 제104회 전국체전.

한국 수영 간판들이 출전한 수영에선 펄펄 날았습니다.

식중독 증세에도 경기에 나선 아시안게임 3관왕 강원도청 김우민의 금메달을 신호탄으로,

수영에서만 금메달 19개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다 같이 준비한 만큼 기록이나 순위로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이고. 팀원들 다 잘해서 강원도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기록도 쏟아졌습니다.

강원체고 김영범과 강원도청 양재훈이 접영 100m에서 연달아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강원체고 박시은과 윤지환, 강원도청 최동열도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영 황제 강원도청 황선우는 5관왕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MVP에 등극했습니다.

이밖에도 역도와 육상, 양궁 등에서도 선전하며 다관왕 12명을 배출했습니다.

강원 선수단은 당초 예상한 금메달 46개보다 13개 많은 금메달 59개를 획득했지만,

목표인 종합순위 9위보다 3계단 낮은 12위로 대회를 끝맺었습니다.

특히 개인종목보다 배점이 최대 10배 높은 단체종목에서의 부진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전화INT▶
"메달권에 든 종목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아예 없앨 종목은 없애고 그런 방향으로 재검토가 확실하게 들어가야만 다음 대회 때 한자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일주일간 열전을 펼친 강원 선수단은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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