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레고랜드 방문객 목표 미달..활성화 비상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춘천 레고랜드가 올해 5월이면 공식 개장한 지 2년째를 맞게 됩니다.
·
조성 당시에는 연간 2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는데,

최근 공개된 방문객 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022년 5월. 각종 논란을 뒤고 하고, 공식 개장한 레고랜드.

지난해 5월 개장 1주년과 함께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로부터 9개월여가 지난 현재,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브릿지▶
"춘천시가 공개한 지난해 레고랜드 방문객은 63만 명으로, 당초 강원특별자치도가 목표로 삼았던 연간 200만 명 방문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 시점인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간 약 40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한 것에 그친 겁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레고랜드 방문객 실적이 공개되자, 춘천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레고랜드 건립 등에 많은 혈세가 투입되고, 사업 부지도 무상으로 제공했는데

방문객 수가 목표에 한참 미달 한 것에 대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당초에 약속했던 관광객 수도 그렇고 지역의 경제효과도 그렇고 모든 것들이 지금 수치가 떨어지고 있는데, 레고랜드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수치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해 레고랜드는 당장의 방문객 추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이어가고 레고랜드가 위치한 하중도 일대에 대형 축제를 유치해 방문객 확대는 물론,

춘천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식 개장 2년 차를 앞둔 레고랜드,

목표 방문객을 초과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