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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푹푹'..잠못드는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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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해안을 중심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의 열대야가 수일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무엇보다 건강 관리가 비상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저녁시간, 바다로 나온 사람들.

해가 졌지만 기온은 여전히 25도가 넘습니다.

바다 바람으로도 부족해 야간이지만 물에 발을 담급니다.

[인터뷰]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발 담그러 나왔는데."
"습하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요."

동해안 일대가 수일째 열대야 속에 갇혔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 S /U ▶
"동해안에서는 지난달 10일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6일 빨랐습니다."

강릉에서는 첫 열대야 이후 이달 들어 19일부터 어젯(24일)밤까지 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동해와 삼척, 속초에서도 지난 20일부터 지금까지,

고성, 양양도 지난 19일부터 열대얍니다.

나흘전 강릉의 밤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밤낮으로 푹푹 찌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보상으로는 햇볕이 강한 '땡볕 더위' 보다 고온다습한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건강 관리가 신경쓰입니다.

기상청은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한낮에는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등,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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