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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농업이 지역 근간"..농촌 활력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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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런저런 첨단 대체 산업들이 발굴되고 있지만 정선을 비롯해 강원 내륙지역의 산업 기반은 농업입니다.

여) 정선군은 농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농촌 활력화 정책을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와 농업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봄 산마늘부터 시작해 곤드레, 수리취, 그리고 막 수확철 맞은 고추까지,

라오스 노동자들 손 안 거친 게 없습니다.

마을엔 노인뿐이고 젊은이들은 험한 일 꺼려 하니,

농촌은 외국인들 없으면 일이 안 됩니다.

[인터뷰]
"한국 일 좋아요. 돈 많아요. 조금 힘들어요. 괜찮아요."

정선군은 올초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43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71개 농가 등에 확대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많이 도움 되죠. 예전에는 동네 할머니들을 15명씩 고용했는데 차츰차츰 없어지다보니 용역을 쓰는데 용역비도 상당히 많이 오르고."

정선군은 계절 근로자에게 병원 진료 같은 의료서비스와 통역, 차량은 물론 관광지 투어까지 지원하면서,

갈수록 사람 구하기 어려운 농가 인적 교류에 힘 쏟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조로,

고령화와 영농 기계화 추세에 맞춰 농업기계임대 사업소도 4곳을 설치하고,

농자재 반값 보급과 농업인 수당 증액 등 농촌 활력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419억 원을 투입해서 정선읍을 비롯한 5개 읍면에 농촌 활력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군수가 올해 제6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되기도 한 정선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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