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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하모니' 에브리싱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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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강릉에서는 세계합창대회가 개최될 만큼 시민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크고 작은 아마추어 합창단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창단 10년을 맞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 기념 공연을 준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Coffee and tea and the java and me~"

TV 광고 배경으로 익숙한 음악에 화음을 넣어봅니다.

나이도 직업도 생활환경도 모두 다른 성인들이 평일 저녁시간 짬을 내 모여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꽤나 익숙합니다.

지난 2015년 창단해 올해로 꼭 10살이 된 '강릉 에브리싱 코러스' 합창단입니다.

에브리싱 코러스는 지난해 강릉 세계합창대회 팝콰이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도내 73개 전문예술단체 가운데 합창단은 에브리싱 코러스를 비롯해 단 4팀뿐입니다.

[인터뷰]
"사업도 하시고 회사도 다니시고 또 학교도 다니시고, 각계각층에 있는 분들이지만 저희는 음악으로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릉시민 50여 명으로 구성된 '에브리싱 코러스'는 누구나 노래할 수 있고, 함께 어울려 세상의 모든 노래를 부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다양한 직업군의 단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세상을 밝게 비추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합창이라는, 노래가 좋아서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브리싱 코러스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퍼포먼스 등 여러 행사에서도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정기 연습은 주 1회 정도지만, 생업과 일상생활 속에서 연습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에 이렇게 합창이라는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번 저희 10주년 기념 공연에 강릉시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오셔서 공연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릉 에브리싱 코러스는 다음 달 9일, 작곡가 윤학준·소프라노 김순영과 함께하는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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