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천 년 강원권에 전해 내려오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설화 애니메이션 시즌2가 제작됩니다.

인간 세상에서 겪는 주인공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지역에 얽힌 설화와 민담 등을 유쾌하게 풀냈다는 평갑니다.

설화 애니메이션 시즌2 '원이 별이 뿡뿡 태자'는 강원자치도와 일선 시군이 함께 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룰루랄라 시간 여행 같이 가보자. 룰루랄라 두 손 잡고 주문을 외워."

춘천 삼악산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사람들의 흔적을 쫓아,

귀여운 주인공들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산성을 쌓기 위해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

악당들을 물리치는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험 하나하나 호기심과 신비로움으로 가득합니다.

강원도의 설화와 역사 등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원이 별이 뿡뿡 태자'입니다.

[인터뷰]
"우리시 고유의 관광지나 문화를 스토리텔링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물로 시민들에게 홍보효과도 높고 지역 고유문화를 전승하는 사업입니다."

이야기 구성은 이렇습니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미스터 G에 의해 금기된 약물을 먹고 인간이 된 호랑이와 곰.

인간 세상에서 원이와 별이라는 남매가 된 이들은 다시 동물이 되기 위해 미스터 G를 찾아 여정에 나섭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강아지 벼락이를 만나고, 과거로부터 온 뿡뿡 태자와 함께 모험을 이어나갑니다.

이같은 큰 줄거리에 도내 곳곳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엮어 교육적 가치가 큰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도 알기 쉽게 구성한 만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역학 교육에서 효율성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원자치도와 일선 시군이 함께하는 '원이 별이 뿡뿡 태자'는 오는 23일 오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2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방송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