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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3> 레고랜드 전망과 과제 R
[앵커]
새해 강원도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지난해 말, 착공 계획이 무산되면서 각종 우려를 낳고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의 전망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투입되는 사업비만 5천 583억원.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의 핵심은 과연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하냐는 겁니다.

당초, 지난해 말 착공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부지 매입과 기반시설 지원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LTP코리아와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교감을 나누고 올 상반기 안에 착공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시행사인 LTP 코리아측은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8월 중도 유원지를 폐쇄하고, 본 사업을 위한 제방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장, 제방공사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인데도 본 공사가 시작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중도 유원지 재개방 요구가 거셉니다.

[인터뷰]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중도 유원지를 돌려주고 사업도 추진하자는 것."

진입로 역할을 하게 될 가칭 '춘천대교' 건설 문제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 건설 비용도 턳없이 낮게 산정된데다, 공사비를 누가 댈 것이냐를 놓고도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인터뷰]
"비슷한 규모의 다리를 추진하는 비용을 들고, 그게 보수적으로 책정돼서 계속왔던 부분인데.."
[인터뷰]
"도에서 자신있게 얘기를 해서 될 것이라 생각하고 했는데, 아니었다."

강원도는 여전히 국비 399억원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에만 목을 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특단의 해법이 나오지 않는 이상, 2015년 완공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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