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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봇물' R
2013-01-21
김근성 기자 [ root@igtb.co.kr ]
[앵커]
기분 좋은 소식 한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도내 자치단체와 교육계 등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국정의 우선 과제로 정한 만큼, 정규직 전환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진영택씨는 하루 100여 집을 돌며 수도 계량기를 검침합니다.
빈집이 많아 허탕치기 일쑤지만, 요즘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낮에는 산불감시원, 밤에는 택시기사로 일하던 기간제근로자 생활 9년만에 정규직 직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더 이상 이력서 쓸 일도 없고, 이제는 열심히 일만 하면 되니까 그런 게 가장 좋죠."
방문 간호사들이 비좁은 사무실에 앉아 하루 일정을 챙깁니다.
농촌마을에 노인만 사는 가정이 많아 건강검진은 물론, 보일러가 잘 돌아가는지, 식사는 잘 하셨는지 챙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간호사 한 명당 300가구가 넘는 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야 해 힘들지만 보람도 큽니다.
이들 방문 간호사들도 올해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인터뷰]
"두려움이 많았는데 자리가 없어질 지 모르니까. 안정적으로 이제 편하게 일하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알아주시니까.."
횡성군이 올해 54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도내 시.군마다 현장 민원부서 직원들의 정규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자치단체 뿐만아니라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계 현장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급식 지원과 교무.행정지원 등 30개 직종 4천 5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엔 학교도서관 실무사 등 600여명을 정규직화 하기로 했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근로자들의 안정된 생활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 한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도내 자치단체와 교육계 등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국정의 우선 과제로 정한 만큼, 정규직 전환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진영택씨는 하루 100여 집을 돌며 수도 계량기를 검침합니다.
빈집이 많아 허탕치기 일쑤지만, 요즘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낮에는 산불감시원, 밤에는 택시기사로 일하던 기간제근로자 생활 9년만에 정규직 직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더 이상 이력서 쓸 일도 없고, 이제는 열심히 일만 하면 되니까 그런 게 가장 좋죠."
방문 간호사들이 비좁은 사무실에 앉아 하루 일정을 챙깁니다.
농촌마을에 노인만 사는 가정이 많아 건강검진은 물론, 보일러가 잘 돌아가는지, 식사는 잘 하셨는지 챙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간호사 한 명당 300가구가 넘는 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야 해 힘들지만 보람도 큽니다.
이들 방문 간호사들도 올해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인터뷰]
"두려움이 많았는데 자리가 없어질 지 모르니까. 안정적으로 이제 편하게 일하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알아주시니까.."
횡성군이 올해 54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도내 시.군마다 현장 민원부서 직원들의 정규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자치단체 뿐만아니라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계 현장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급식 지원과 교무.행정지원 등 30개 직종 4천 5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엔 학교도서관 실무사 등 600여명을 정규직화 하기로 했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근로자들의 안정된 생활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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