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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필라+1+2+3 >전세값 폭등 R
2013-01-21
백행원 기자 [ gigs@igtb.co.kr ]
[앵커]
신학기 이사철을 앞두고 도내 부동산 전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크게 달리기 때문인데, 이러다보니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0%까지 치솟았습니다.
도내 전세값이 왜 폭등하는지, 그런데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왜 줄지 않는지, 먼저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에 사는 김도현씨는 벌써 한 달째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2년 전 60제곱미터 아파트를 전세 3천 5백만원에 얻었는데, 집 주인이 올해 전세값을 5천 5백만원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이면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터뷰]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다 집구하기 힘들다고 그런 말씀하시거든요. 정말 없어요"
◀브릿지▶
"전세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걸까요? 김도현씨와 같은 조건으로 전세집을 구해 보겠습니다"
꼬박 2시간 발품을 팔아 강릉지역 부동산 8곳을 돌아다녔지만, 대답은 하나같이 '불가능하다'였습니다.
3천 5백만원에 최소 천만원은 더 보태야 지금보다 훨씬 외곽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를 구할 수 있을까 말까 합니다.
[인터뷰]
"불가능하죠. 매물 자체도 없고, 3천 5백만원으로는 구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7천만원은 있어야 구할 수 있습니다"
강릉만 이런 게 아닙니다.
춘천시 효자동의 112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2년 전 전세가는 9천 5백만원이었지만, 지금은 1억 3천5백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원주도 2년새 전세값이 39%가 넘게 오른 아파트도 있습니다.
특히, 실수요자가 주로 찾는 중소형 아파트는 아예 전세 물량 자체가 나오지 않아 전세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하루 일과중에 전세 문의 전화가 60%가 넘죠. 문의는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 전세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까요"
또, 전세로 나왔던 주택 상당수가 월세 전환이나 반전세 전환을 고려하고 있어 신학기 이사철을 앞두고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신학기 이사철을 앞두고 도내 부동산 전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크게 달리기 때문인데, 이러다보니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0%까지 치솟았습니다.
도내 전세값이 왜 폭등하는지, 그런데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왜 줄지 않는지, 먼저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에 사는 김도현씨는 벌써 한 달째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2년 전 60제곱미터 아파트를 전세 3천 5백만원에 얻었는데, 집 주인이 올해 전세값을 5천 5백만원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이면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터뷰]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다 집구하기 힘들다고 그런 말씀하시거든요. 정말 없어요"
◀브릿지▶
"전세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걸까요? 김도현씨와 같은 조건으로 전세집을 구해 보겠습니다"
꼬박 2시간 발품을 팔아 강릉지역 부동산 8곳을 돌아다녔지만, 대답은 하나같이 '불가능하다'였습니다.
3천 5백만원에 최소 천만원은 더 보태야 지금보다 훨씬 외곽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를 구할 수 있을까 말까 합니다.
[인터뷰]
"불가능하죠. 매물 자체도 없고, 3천 5백만원으로는 구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7천만원은 있어야 구할 수 있습니다"
강릉만 이런 게 아닙니다.
춘천시 효자동의 112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2년 전 전세가는 9천 5백만원이었지만, 지금은 1억 3천5백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원주도 2년새 전세값이 39%가 넘게 오른 아파트도 있습니다.
특히, 실수요자가 주로 찾는 중소형 아파트는 아예 전세 물량 자체가 나오지 않아 전세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하루 일과중에 전세 문의 전화가 60%가 넘죠. 문의는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 전세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까요"
또, 전세로 나왔던 주택 상당수가 월세 전환이나 반전세 전환을 고려하고 있어 신학기 이사철을 앞두고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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