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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설"..피해 '속출' R
[앵커]
도내 9개 시.군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한 눈길 교통 사고가 속출하고,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온 세상이 하얀 눈이불을 뒤집어 썼습니다.

농촌 들녘은 어디가 집인지 산인지, 분간이 안될 정돕니다.

행여 무너질까 재배 시설 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도심 도로는 눈과 비가 뒤섞이면서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나흘 만에 또 다시 내린 눈폭탄에 시민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며칠전에도 눈이 크게 왔었는데 이렇게 도 오니까 걱정이 많죠."

현재 도내 9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엔 2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태백과 화천의 적설량도 10c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50분쯤 정선군 남면 문곡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버스기사 등 4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오늘 하루만 20건이 넘는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릉 소금강을 비롯한 도내 일부지역 버스노선이 단축 운행에 들어갔고, 제주와 원주를 오가는 항공기 2편도 결항됐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강하게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해안 수증기가 강한 바람을 유입되면서 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40cm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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