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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전투훈련 R
[앵커]
폭설이 내린 동해안에선 육군 8군단의 혹한기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고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특공대대의 훈련 현장을 홍성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눈 덮인 야산에서 특공대원들의 수색작전이 시작됩니다.

완벽한 위장과 엄폐로 겨울 산과 하나가 돼 적의 허를 찌릅니다.

전술훈련에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혹한기 체력훈련.

웃통을 벗어 던진 대원들의 함성이 눈 덮인 백사장을 울립니다.

살을 애는 듯한 한 겨울 바닷 바람에 피부가 금새 빨갛게 변했지만, 사기는 떠나갈 듯 합니다.



"기합 소리.."

이어진 기마전,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웃음도 흘러나오면서 전우애가 더욱 끈끈해 집니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대원들의 불굴의 의지로 체력의 한계와 한겨울 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인터뷰]
"언제, 어떤 임무가 부여 되더라도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기는 전투원으로 전투기술을 연마해 왔습니다. 동해안은 우리에게 믿고 맡겨 주십시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GOP와 해안경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육군 8군단의 혹한기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전쟁이 발생하면 적의 중심지에 침투해 탐색 격멸 작전을 수행하는 특공대원들은 극한의 훈련을 통해 전사로 태어납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우리 군의 뜨거운 열정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


"8군단 화이팅!!" "와~"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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