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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마을 고립 '속출' R
2013-01-22
조현식 기자 [ hscho@igtb.co.kr ]
[앵커]
5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설에 고립마을도 속출했습니다.
버스가 끊긴 강릉의 한 산간마을을 조현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이틀 동안 내린 폭설에 산골마을은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인적이 끊겨 적막감이 감돌고, 길가에 세워둔 차량은 겨우 형체만 남았습니다.
어른 허리춤까지 쌓인 눈.
길을 뚫으려 농기계까지 동원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낮까지 눈을 치웠지만 간신히 토끼길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저번 눈은 가벼웠는데 이번 눈은 물기가 많아서 치우기 힘들어요. 힘드나 마나죠. 한번 치워보세요"
s/u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은 치울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얇디 얇은 양철지붕 위에도 눈이 두텁게 쌓여 위태롭습니다.
혹여 지붕이 주저앉지나 않을까, 마당을 치우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지붕 위에 오릅니다.
[인터뷰]
"걱정이 많이 되죠. 눈이 많이 오면 지붕이 무너질 수도 있고, 가끔씩 치워줘야 해요"
[리포터]
몸을 녹이려 잠시 방안에 들어가 보지만 아침부터 눈을 치우느라 아궁이 불도 꺼트렸습니다.
다시 불을 피우려고 애를 쓰지만 눈에 젖은 장작은 쉽사리 불씨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피우기 힘들어요. 젖었으니까. 한참 들여다봐야 해요"
이틀 동안 내린 폭설에 도내 일부 버스노선이 부분 운행에 들어가면서 강릉과 태백 등 도내 산간마을 30가구가 고립됐습니다.
올 겨울 유난스레 잦은 폭설에 산간마을 주민들은 이번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5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설에 고립마을도 속출했습니다.
버스가 끊긴 강릉의 한 산간마을을 조현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이틀 동안 내린 폭설에 산골마을은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인적이 끊겨 적막감이 감돌고, 길가에 세워둔 차량은 겨우 형체만 남았습니다.
어른 허리춤까지 쌓인 눈.
길을 뚫으려 농기계까지 동원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낮까지 눈을 치웠지만 간신히 토끼길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저번 눈은 가벼웠는데 이번 눈은 물기가 많아서 치우기 힘들어요. 힘드나 마나죠. 한번 치워보세요"
s/u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은 치울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얇디 얇은 양철지붕 위에도 눈이 두텁게 쌓여 위태롭습니다.
혹여 지붕이 주저앉지나 않을까, 마당을 치우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지붕 위에 오릅니다.
[인터뷰]
"걱정이 많이 되죠. 눈이 많이 오면 지붕이 무너질 수도 있고, 가끔씩 치워줘야 해요"
[리포터]
몸을 녹이려 잠시 방안에 들어가 보지만 아침부터 눈을 치우느라 아궁이 불도 꺼트렸습니다.
다시 불을 피우려고 애를 쓰지만 눈에 젖은 장작은 쉽사리 불씨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피우기 힘들어요. 젖었으니까. 한참 들여다봐야 해요"
이틀 동안 내린 폭설에 도내 일부 버스노선이 부분 운행에 들어가면서 강릉과 태백 등 도내 산간마을 30가구가 고립됐습니다.
올 겨울 유난스레 잦은 폭설에 산간마을 주민들은 이번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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