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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구간단속 '부활' R
2013-01-24
홍성욱 기자 [ hsw0504@igtb.co.kr ]
[앵커]
교통사고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당국이 최근 해법으로 구간단속 부활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22일,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승합차 1대가 20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작년 2월엔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차량 5대를 추돌해 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2006년 개통한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최근까지 모두 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38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터널을 빠져 나와 시작되는 내리막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터널을 빠져 나오자마자 경사가 급한 내리막 길과 짧은 커브길이 이어지면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은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09년 시행했던 구간단속을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터널을 나와 톨케이트까지 3.5km구간을 시속 60km 이하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금년도에 운전자의 안전확보 차원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고 안전시설물을 보강할 계획.."
하지만, 구간단속 시작 지점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에서 구간단속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급하게 속도를 줄일 경우,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구간단속을 하려면, 아예 (인제)용대리부터 시작을 해서 탄력을 안 받고 올라오면 사람들이 그만큼 브레이크를 덜 밟으면 과열은 안 될거 아니에요"
근본 해법은 도로의 경사와 커브를 완만하게 만드는 선형개선입니다.
하지만, 도로당국은 300억원이 넘는 막대한 공사비 때문에, 구간단속과 같은 미봉책만을 내놓고 있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교통사고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당국이 최근 해법으로 구간단속 부활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22일,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승합차 1대가 20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작년 2월엔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차량 5대를 추돌해 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2006년 개통한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최근까지 모두 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38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터널을 빠져 나와 시작되는 내리막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터널을 빠져 나오자마자 경사가 급한 내리막 길과 짧은 커브길이 이어지면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은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09년 시행했던 구간단속을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터널을 나와 톨케이트까지 3.5km구간을 시속 60km 이하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금년도에 운전자의 안전확보 차원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고 안전시설물을 보강할 계획.."
하지만, 구간단속 시작 지점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에서 구간단속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급하게 속도를 줄일 경우,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구간단속을 하려면, 아예 (인제)용대리부터 시작을 해서 탄력을 안 받고 올라오면 사람들이 그만큼 브레이크를 덜 밟으면 과열은 안 될거 아니에요"
근본 해법은 도로의 경사와 커브를 완만하게 만드는 선형개선입니다.
하지만, 도로당국은 300억원이 넘는 막대한 공사비 때문에, 구간단속과 같은 미봉책만을 내놓고 있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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