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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석이 웬말.. R
[앵커]
이번 주말 양양 낙산해변에선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k-pop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겉으론 선착순 무료 입장이라 해놓고, 수백석의 좌석을 따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양양군은 오는 23일 낙산해변에서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초대형 콘서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 15개 팀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입장은 선착순 무료입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몇몇 자치단체가 일부 좌석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끄럽습니다.



"(양양군에 인접한) 각 시.군당 100명씩 왔으면 좋겠다 라는 게 있어서 500명 정도는 그쪽으로 줄을 서면 중간 정도 해 가지고 좌석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된거죠"

양양군은 지역의 기관단체장 등 vip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주최하다 보니까 다른 곳보다 (초청장)많이 보냈어요. 기관단체장들한테 다 보냈기 때문에 그분들 들어가는 것도 자리가 부족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선 지정 좌석임을 강조하며 직원들로부터 관람 신청을 받거나, 자체적으로 좌석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건의를 했어요. 당초에는 선착순으로 다 하려고 했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먼데 우리가 건의한 건 좀 해주셔야 하지 않겠냐.."

[리포터]
강원도와 양양군이 공항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콘서트가 좌석 빼돌리기 때문에 시작도 하기 전에 빛이 바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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