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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화훼단지..재정 안전성 '우려' R
[앵커]
원주시 역점 시책인 화훼특화단지 조성사업이 특수목적법인 설립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법인의 재정 안전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화훼특화단지는 2천 400억원이 투입돼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0만㎡ 부지에 조성됩니다.

꽃을 주제로 생산과 유통.관광을 접목시킨 국내 최대 규모의 특화단집니다.

원주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에 3억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열병합발전소가 함께 들어서는 것에 대해 환경 오염을 우려했던 주민들도 시행사의 거듭된 설득에 대부분 찬성으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많은 생각이 바뀌셨죠. 듣던 소문보다 유해하지 않다. 시설이 잘 돼서 환경부에서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하니까"

하지만 특수목적법인의 재정 안전성이 문젭니다.

법인 지분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주 출자사의 자본금이 14억원에 불과해, 과연 2천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겠냐는 겁니다.

[인터뷰]
"토지를 일괄보상 한다던가, 일자리가 없어지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 보장을 한다던가 이 사업을 주도 면밀하게 검토해서.."

법인측은 재정 안전성 걱정은 우려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복수의 1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의사표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주시에서 원안 가결만 되면 자금 확보는 문제가 없습니다"

원주시의회는 오는 20일 임시회에서 원주시의 출자동의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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