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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계량단위 강요.."혼란만 초래" R
2013-03-15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정부는 상거래 질서를 잡겠다며 지난 2007년부터 '평'이나 '근' 같은 비법정 계량단위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신 '제곱미터'나 '그램'과 같은 법정 계량 단위 사용을 권하고 있는데, 전통시장에선 여전히 '근'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1근이 몇 그램인지 아세요?) 1근이요? 글쎄요 백그램 정도"
"뭐 그것도 나름이지. 채소는 400g. 또 뭐야"
무게를 재는 전통 단위인 '근' 대신 '그램' 사용을 권고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전통시장에선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아직 '근'으로 물건을 파는데도 많고, 1근의 양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살때 단위의 개념이 어떻게 다른 지 제가 직접 시장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제에선 돼지고기 1근이 500g이었지만, 속초에선 600g이 1근이었습니다.
젓갈의 경우엔, 인제에선 400g이 1근이었지만, 속초에선 500g이 1근이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품목에 따라 1근의 양도 제각각인 겁니다.
"(근으로 달라는 분들 아직 계시죠?) 많죠. 많은데, 우리는 1근에 400g인데 사용 못하게 하니까 1근에 400g입니다 하죠"
정부가 상거래 질서를 위해 '근' 대신 법정 계량 단위인 g이나 kg을 쓰게 한 건 지난 2007년부텁니다.
비법정 계량 단위를 제품에 사용하면 최고 75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근'이 더 익숙한데다, 덤을 주는 전통시장의 넉넉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더 주질 못하는데, 덤이라는 게 시장에는 있어야지 시장은 덤이라는 재미로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상거래 질서 확립도 좋지만, 전통시장에까지 법정 계량 단위를 강요하는 건 지나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높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정부는 상거래 질서를 잡겠다며 지난 2007년부터 '평'이나 '근' 같은 비법정 계량단위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신 '제곱미터'나 '그램'과 같은 법정 계량 단위 사용을 권하고 있는데, 전통시장에선 여전히 '근'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1근이 몇 그램인지 아세요?) 1근이요? 글쎄요 백그램 정도"
"뭐 그것도 나름이지. 채소는 400g. 또 뭐야"
무게를 재는 전통 단위인 '근' 대신 '그램' 사용을 권고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전통시장에선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아직 '근'으로 물건을 파는데도 많고, 1근의 양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살때 단위의 개념이 어떻게 다른 지 제가 직접 시장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제에선 돼지고기 1근이 500g이었지만, 속초에선 600g이 1근이었습니다.
젓갈의 경우엔, 인제에선 400g이 1근이었지만, 속초에선 500g이 1근이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품목에 따라 1근의 양도 제각각인 겁니다.
"(근으로 달라는 분들 아직 계시죠?) 많죠. 많은데, 우리는 1근에 400g인데 사용 못하게 하니까 1근에 400g입니다 하죠"
정부가 상거래 질서를 위해 '근' 대신 법정 계량 단위인 g이나 kg을 쓰게 한 건 지난 2007년부텁니다.
비법정 계량 단위를 제품에 사용하면 최고 75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근'이 더 익숙한데다, 덤을 주는 전통시장의 넉넉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더 주질 못하는데, 덤이라는 게 시장에는 있어야지 시장은 덤이라는 재미로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상거래 질서 확립도 좋지만, 전통시장에까지 법정 계량 단위를 강요하는 건 지나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높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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