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중부내륙권 관광열차 '개통' R
[앵커]
강원도와 충북, 경북 등 3개 도를 경유하는 중부내륙권 순환 관광열차가 오늘 개통했습니다.

열차 내부는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국내 대표 철도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석탄과 시멘트를 주로 실어나르던 중부내륙철도 위로 관광열차가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열차 내부는 관광전용 열차답게 꾸며졌습니다.

가족들이 편하게 앉아 창밖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 패밀리 룸부터, 부부나 연인을 위해 커플룸도 설치됐고,

간단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카페에 아이들 놀이방까지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중부내륙권 순환 관광열차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원과 충북.경북을 지나는 관광열차는 태백선과 중앙선, 영동선 등 중부내륙철도 257킬로미터를 하루 4번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게 됩니다.

[인터뷰]
"코레일 단장"

영동선 철암과 분천 구간은 별도의 협곡열차가 하루 3차례 왕복 운행할 예정입니다.

협곡열차는 천정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유리창으로 만들어 탁트인 시야로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고, 내부에 조개탄 난로와 선풍기를 설치해 복고 분위기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중부내륙권 관광열차는 팸투어 운행을 한 뒤 다음 달 12일부터 정식 상업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