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1/DLP> 동해안 해수욕장 명성 '흔들'
2019-08-02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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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해수욕장하면 여름철 '피서 일번지'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줄면서, 요즘엔 그 명성이 예전만 못 합니다.
휴가의 패턴이 다양해지고, 시기도 4계절로 분산 되면서, 해변의 차별화 된 피서객 유치 전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올해도 피서객 유치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절정을 맞았지만, 백사장의 열기는 예전만 못 합니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468만 여명.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과거 피서철만 되면,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강릉 경포 해변.
하지만 인근 상인들은 요즘, 해변의 위기를 어느때보다 절실히 실감합니다.
[인터뷰]
"20~30년 전에 옛날 고속도로 처음 개통됐을 때 그때가 손님 제일 많았고, 그런데 지금은 (피서객들이)돈을 안 쓰려고 해요. 안 쓰고 안 먹고 그래요."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 2008년 3천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 지난해 천 800만명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해수욕장의 위기는 휴가 패턴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워터파크와 캠핑장,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최근에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경우도 부쩍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투숙객들 외부에서 즐길거리를 찾기보다는 내부에 있는 워터피아나 내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등에 참여해 내부에서 시원하게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해변 피서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 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stand-up▶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 유치 목표를 2천만 명으로 잡고 있는데, 현재로선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동해안 해수욕장하면 여름철 '피서 일번지'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줄면서, 요즘엔 그 명성이 예전만 못 합니다.
휴가의 패턴이 다양해지고, 시기도 4계절로 분산 되면서, 해변의 차별화 된 피서객 유치 전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올해도 피서객 유치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절정을 맞았지만, 백사장의 열기는 예전만 못 합니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468만 여명.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과거 피서철만 되면,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강릉 경포 해변.
하지만 인근 상인들은 요즘, 해변의 위기를 어느때보다 절실히 실감합니다.
[인터뷰]
"20~30년 전에 옛날 고속도로 처음 개통됐을 때 그때가 손님 제일 많았고, 그런데 지금은 (피서객들이)돈을 안 쓰려고 해요. 안 쓰고 안 먹고 그래요."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 2008년 3천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 지난해 천 800만명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해수욕장의 위기는 휴가 패턴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워터파크와 캠핑장,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최근에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경우도 부쩍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투숙객들 외부에서 즐길거리를 찾기보다는 내부에 있는 워터피아나 내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등에 참여해 내부에서 시원하게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해변 피서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 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stand-up▶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 유치 목표를 2천만 명으로 잡고 있는데, 현재로선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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