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1> 2학기도 비대면, 등록금 갈등 해법 없다
2020-08-31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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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학교 대부분이 오늘부터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학들은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지난 1학기 학교와 학생 간 갈등을 빚었던 등록금 반환 문제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대학교입니다.
2학기가 시작됐지만, 어쩌다 지나가는 학생 몇명만 눈에 띌 뿐,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도서관은 문을 닫았고, 학교식당에도 오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CG/ 2학기엔 대면수업으로 좀 바꿔보려던 도내 대학교 대부분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다시 학사운영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실습이나 실험과목처럼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다시 걱정입니다.
[인터뷰]
"교수님들이 열정있으신 분들은 강의를 계속 올려주시거나 줌(화상연결 프로그램)을 통해서 화상강의를 하시는데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과제만 내주고 한 학기를 끝낸다거나."
등록금 반환 문제 역시,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CG/ 전액 환불은 아니더라도, 일부 학교에선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대부분 1학기 또는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에 한해서 10%를 돌려줬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선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성적우수 장학금을 없애 조삼모사격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전화)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가정이 많이 힘들어지고 어려워진 학생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으니까. 그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까."
대학교들은, 정부가 대학 지원을 위해 확보했다는 예산도,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자구책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S / U ▶
"교육부는 학교별로 온라인 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대학교와 학생 간 등록금 반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다시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도내 대학교 대부분이 오늘부터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학들은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지난 1학기 학교와 학생 간 갈등을 빚었던 등록금 반환 문제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대학교입니다.
2학기가 시작됐지만, 어쩌다 지나가는 학생 몇명만 눈에 띌 뿐,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도서관은 문을 닫았고, 학교식당에도 오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CG/ 2학기엔 대면수업으로 좀 바꿔보려던 도내 대학교 대부분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다시 학사운영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실습이나 실험과목처럼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다시 걱정입니다.
[인터뷰]
"교수님들이 열정있으신 분들은 강의를 계속 올려주시거나 줌(화상연결 프로그램)을 통해서 화상강의를 하시는데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과제만 내주고 한 학기를 끝낸다거나."
등록금 반환 문제 역시,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CG/ 전액 환불은 아니더라도, 일부 학교에선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대부분 1학기 또는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에 한해서 10%를 돌려줬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선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성적우수 장학금을 없애 조삼모사격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전화)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가정이 많이 힘들어지고 어려워진 학생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으니까. 그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까."
대학교들은, 정부가 대학 지원을 위해 확보했다는 예산도,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자구책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S / U ▶
"교육부는 학교별로 온라인 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대학교와 학생 간 등록금 반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다시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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