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2> 플랫폼에 밀려나는 지역 콜택시 '위기'
2021-07-07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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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택시, 이른바 '플랫폼 택시'의 등장으로 지역 콜택시 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지만, 서비스를 독과점하는 데 따른 부작용은 걱정해야할 일이긴 합니다.
다만, 지역 업계도 새로운 시도를 서둘러야할 것 같습니다.
집중취재,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카카오택시 앱을 열고 주변의 택시를 호출하자 곧이어 배차가 이뤄집니다.
탑승한 택시의 기사는 춘천시 통합 브랜드 콜과 카카오택시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통합콜 규정상 다른 호출서비스는 못 쓰도록 했지만,
워낙 콜이 적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콜이 하루 뭐 6천개, 7천개 나온다고 스마일콜(통합콜)은 그러는데, 몇 개 받지를 못하는 걸 뭘. 받아봐야 기본요금이고."
춘천 지역 택시 대부분이 카카오 택시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10% 정도는 유료 서비스에 가맹했습니다.
카카오택시는 목적지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연결된 카드로 자동 결제도 가능해서 특히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항상 카카오택시 (이용해요.) 언제쯤 택시가 오는지 택시 위치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바로 긁을 수 있는 자동결제 가능한 게 좋은 거 같아요.
2015년 출범한 춘천 지역 통합콜인 '스마일콜'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플랫폼 택시 확산으로 재작년 하루 7,600건이 넘던 호출건수는,
1년 만에 6,100여 건으로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화 호출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지역 콜서비스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콜택시) 서비스 기능을 넣는 게 아무래도 대기업들보다 늦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들도 같은 대기업 플랫폼을 연대해서 출시를 하려고 해요. "
춘천지역 통합 콜택시 서비스는 춘천시가 연간 3억 원을 보조하고 있으며, 1,400대가 가입해 있습니다.
개인택시조합 춘천시지부는 카카오택시에 대응해 플랫폼 기업 티머니와 함께 오는 9월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카카오택시, 이른바 '플랫폼 택시'의 등장으로 지역 콜택시 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지만, 서비스를 독과점하는 데 따른 부작용은 걱정해야할 일이긴 합니다.
다만, 지역 업계도 새로운 시도를 서둘러야할 것 같습니다.
집중취재,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카카오택시 앱을 열고 주변의 택시를 호출하자 곧이어 배차가 이뤄집니다.
탑승한 택시의 기사는 춘천시 통합 브랜드 콜과 카카오택시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통합콜 규정상 다른 호출서비스는 못 쓰도록 했지만,
워낙 콜이 적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콜이 하루 뭐 6천개, 7천개 나온다고 스마일콜(통합콜)은 그러는데, 몇 개 받지를 못하는 걸 뭘. 받아봐야 기본요금이고."
춘천 지역 택시 대부분이 카카오 택시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10% 정도는 유료 서비스에 가맹했습니다.
카카오택시는 목적지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연결된 카드로 자동 결제도 가능해서 특히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항상 카카오택시 (이용해요.) 언제쯤 택시가 오는지 택시 위치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바로 긁을 수 있는 자동결제 가능한 게 좋은 거 같아요.
2015년 출범한 춘천 지역 통합콜인 '스마일콜'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플랫폼 택시 확산으로 재작년 하루 7,600건이 넘던 호출건수는,
1년 만에 6,100여 건으로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화 호출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지역 콜서비스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콜택시) 서비스 기능을 넣는 게 아무래도 대기업들보다 늦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들도 같은 대기업 플랫폼을 연대해서 출시를 하려고 해요. "
춘천지역 통합 콜택시 서비스는 춘천시가 연간 3억 원을 보조하고 있으며, 1,400대가 가입해 있습니다.
개인택시조합 춘천시지부는 카카오택시에 대응해 플랫폼 기업 티머니와 함께 오는 9월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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