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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본격적 피서철..바닷가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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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야에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이 벌써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 개장 전에는 안전요원 등 별다른 안전 조치가 없어 인명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자치단체나 마을, 번영회 등도 안전 문제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주말 고성 바닷가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6일 오후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고무보트가 표류하다 구조됐고,

앞서 25일 오후에도 고성 자작도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중학생 2명이 타고 놀던 튜브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지만,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도내에서 바닷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4년 간 도내 동해안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모두 84건.

올해도 벌써 7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전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신속한 구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분들께서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여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경은 방파제 추락 사고도 올들어 도내에서 10건이 발생했다며, 피서철 사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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