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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정원 배분 "이제는 교육청이"
2024-11-22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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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매년 교사들의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농산어촌과 같은 소규모 학교일수록 부족한 교사로 인해 학생 학습권이 침해받게 되는데요.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0년 기준 도내 교사 수는 만 5천여 명에서, 지난해 만 4천8백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또 251명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5년간 공립 교사의 감소 비율은 3.8%, 사립은 1.6% 수준입니다.
정원이 줄면서 신규 채용 교사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도내 중등 신규 교사 수는 376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도교육청이 예고한 선발 규모는 더 줄어 162명에 불과합니다. /
초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 2019년 272명이던 임용 규모가 올해 75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교사가 줄면서 소규모 학급이 많은 농산어촌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 교육 활동 위축이 걱정입니다.
◀ S /U ▶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현재 교원 정원 배정 칼자루는 교육부에 있습니다.
99%를 학생수에 따라 교육부가 결정하고, 1%만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반영합니다.
결국 학생 수에 따라 배정되다 보니 도심처럼 학생이 집중되지 못하고 농산촌 곳곳에 학생이 산재한 지역은 늘 교원이 부족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고 최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총회를 열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감 특별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핵심은 시도 교육청에 교원 정원 배정 권한을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교원 정원이 지금 교육부 전년도 대비해서 많이 정원이 감원됐고, 매년 강원도 같은 경우는 중등교원과 초등교원이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하윤수 부산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선출됐으며,
향후 전문가 중심의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하정우
디자인 이민석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매년 교사들의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농산어촌과 같은 소규모 학교일수록 부족한 교사로 인해 학생 학습권이 침해받게 되는데요.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0년 기준 도내 교사 수는 만 5천여 명에서, 지난해 만 4천8백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또 251명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5년간 공립 교사의 감소 비율은 3.8%, 사립은 1.6% 수준입니다.
정원이 줄면서 신규 채용 교사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도내 중등 신규 교사 수는 376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도교육청이 예고한 선발 규모는 더 줄어 162명에 불과합니다. /
초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 2019년 272명이던 임용 규모가 올해 75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교사가 줄면서 소규모 학급이 많은 농산어촌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 교육 활동 위축이 걱정입니다.
◀ S /U ▶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현재 교원 정원 배정 칼자루는 교육부에 있습니다.
99%를 학생수에 따라 교육부가 결정하고, 1%만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반영합니다.
결국 학생 수에 따라 배정되다 보니 도심처럼 학생이 집중되지 못하고 농산촌 곳곳에 학생이 산재한 지역은 늘 교원이 부족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고 최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총회를 열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감 특별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핵심은 시도 교육청에 교원 정원 배정 권한을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교원 정원이 지금 교육부 전년도 대비해서 많이 정원이 감원됐고, 매년 강원도 같은 경우는 중등교원과 초등교원이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하윤수 부산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선출됐으며,
향후 전문가 중심의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하정우
디자인 이민석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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