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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 이뤘다"..지역 발전 기대감 "들썩"
2025-01-23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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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단순히 길의 개념을 넘어섭니다.
동서 6축을 완성하는 의미도 있고, 폐광지가 밀집한 강원 남부권에 생명을 불어넣을 동맥 같은 존재입니다.
지역사회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격하게 환영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민 열망은 뜨거웠습니다.
지난해 8월, 고속도로 확충이라는 염원을 이루겠다고 4개 시·군 주민이 국토순례에 나섰고,
천 5백 명에 달하는 도민이 국회를 찾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원 남부권 주민에게 고속도로 개통 말고는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선이 지나는 자치단체마다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습니다.
영월의료원 이전 예타 통과를 이뤄낸 영월군은 이제 강원 남부권 중심 도시로 도약을 꿈꿉니다.
"우리도 한반도 고속도로 네트워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타 지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를 갖춘 것이라 생각합니다."
웰니스 관광도시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와 산림형 국가정원을 추진하고 있는 정선군도 접근성 확대라는 무기가 생겼습니다.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공구를 아주 세분화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더 이상 소멸 예정에 쫓기는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위기를 겪고 있는 태백시도 새로운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대체 산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청정메탄올 산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정메탄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정메탄올을 태백에서 만들면 삼척항 동해항을 이용해서 전 세계로 수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말 동해선 철도가 개통한 삼척시는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까지 준공하면 교통 오지에서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 집니다.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는 삼척시에게는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클로징▶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4개 시·군은 저마다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실시설계와 총사업비 승인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강원자치도와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
<영상취재 이락춘>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단순히 길의 개념을 넘어섭니다.
동서 6축을 완성하는 의미도 있고, 폐광지가 밀집한 강원 남부권에 생명을 불어넣을 동맥 같은 존재입니다.
지역사회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격하게 환영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민 열망은 뜨거웠습니다.
지난해 8월, 고속도로 확충이라는 염원을 이루겠다고 4개 시·군 주민이 국토순례에 나섰고,
천 5백 명에 달하는 도민이 국회를 찾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원 남부권 주민에게 고속도로 개통 말고는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선이 지나는 자치단체마다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습니다.
영월의료원 이전 예타 통과를 이뤄낸 영월군은 이제 강원 남부권 중심 도시로 도약을 꿈꿉니다.
"우리도 한반도 고속도로 네트워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타 지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를 갖춘 것이라 생각합니다."
웰니스 관광도시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와 산림형 국가정원을 추진하고 있는 정선군도 접근성 확대라는 무기가 생겼습니다.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공구를 아주 세분화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더 이상 소멸 예정에 쫓기는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위기를 겪고 있는 태백시도 새로운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대체 산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청정메탄올 산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정메탄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정메탄올을 태백에서 만들면 삼척항 동해항을 이용해서 전 세계로 수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말 동해선 철도가 개통한 삼척시는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까지 준공하면 교통 오지에서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 집니다.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는 삼척시에게는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클로징▶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4개 시·군은 저마다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실시설계와 총사업비 승인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강원자치도와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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