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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삼척 고속도로 타당성.."28년 걸렸다"
2025-01-23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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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처럼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서해안 평택에서 동해안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으면서 강원 남부권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먼저,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제대로 된 길 하나 만들어 달라며 정부와 국회 문턱을 셀수 없이 드나들었습니다.
28년.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경제성은 0.27로 매우 낮았지만,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평가 결과 0.578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28년의 기다림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당초에 우리가 신청했던 5조 2,031억 원에 비해서 4,136억 원이 이미 증액이 된겁니다. 아주 이게 금상첨화다. 우리 도민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영월~삼척은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는 지난 1996년 국가 간선 도로망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이후 서평택~충북 음성 구간, 음성~충주 구간, 충주~제천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됐습니다.
/미개통이던 제천~영월~삼척 구간 중 제천~영월은 지난해 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영월~삼척이 이번에 통과한 겁니다.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잇는 이 구간의 총 길이는 70.3㎞./
사업비만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길이 뚫리면 삼척에서 수도권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합니다.
예타 통과를 위한 주민들의 호소와 정치권 역할도 치열했습니다.
경제성 극복을 위한 지역균형 발전 논리와 건설 타당성 설득 작업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사실은 이 사업은 저도 노력을 했지만은 정책성이라고 하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했기 때문에 이게 수치가 원체 높았기 때문에 아마 0.3 이하로 예타 통과된 이런 SOC 사업은 없을 것입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유발효과 등 13조 7천여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이락춘 원종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처럼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서해안 평택에서 동해안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으면서 강원 남부권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먼저,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제대로 된 길 하나 만들어 달라며 정부와 국회 문턱을 셀수 없이 드나들었습니다.
28년.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경제성은 0.27로 매우 낮았지만,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평가 결과 0.578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28년의 기다림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당초에 우리가 신청했던 5조 2,031억 원에 비해서 4,136억 원이 이미 증액이 된겁니다. 아주 이게 금상첨화다. 우리 도민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영월~삼척은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는 지난 1996년 국가 간선 도로망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이후 서평택~충북 음성 구간, 음성~충주 구간, 충주~제천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됐습니다.
/미개통이던 제천~영월~삼척 구간 중 제천~영월은 지난해 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영월~삼척이 이번에 통과한 겁니다.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잇는 이 구간의 총 길이는 70.3㎞./
사업비만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길이 뚫리면 삼척에서 수도권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합니다.
예타 통과를 위한 주민들의 호소와 정치권 역할도 치열했습니다.
경제성 극복을 위한 지역균형 발전 논리와 건설 타당성 설득 작업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사실은 이 사업은 저도 노력을 했지만은 정책성이라고 하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했기 때문에 이게 수치가 원체 높았기 때문에 아마 0.3 이하로 예타 통과된 이런 SOC 사업은 없을 것입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유발효과 등 13조 7천여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이락춘 원종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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