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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도 국회의원, '공부하는 국회'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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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원 구성과 공수처 문제 등 정치적 사안을 놓고선 맞서고 있지만, 연구단체 결성과 운영에 있어선 협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중진의원들이 다양한 포럼을 주도하며, 이른바 '공부하는 국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를 표방했지만, 개원 초기 모습은 일하는 국회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반면, 포럼 결성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상생과 협치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권성동 의원이 공동대표인 '모빌리티 포럼'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여야 의원 5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통합당과 민주당 의원이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적 초석을 다지는데 여야가 따로 없는 겁니다.

[인터뷰]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필요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서 국회 모빌리티 포럼을 만들었습니다"

[리포터]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 경제의 방향과 국제질서 재편에 따른 외교 전략을 모색하는 국회 연구단체 '우후죽순'도 초당적 공부모임입니다.

이광재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데, 여야 의원 35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미 정기토론회를 3차례나 개최했을 정도입니다.

통합당 정운천 의원이 만든 '국민통합포럼'에는 한기호 의원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한민국의 갈등 있는 부분을 찾아서 그 갈등 해법을 만들어내는 모임입니다. 안보 분야도 갈등 요소 중 하나기 때문에 그 분야를 제가 몫을 가지고서 포럼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리포터]
이양수 의원은 대중문화 미디어연구회에, 허영 의원은 기본소득 연구포럼에 가입해, 입법 과제 발굴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개원 초기에 다양한 포럼이 결성되고 있지만, 지속성과 함께, 입법으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얼마나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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