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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거래처로부터 현금 받아 챙긴 유통업체 직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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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한 유통업체 전 직원이 거래처로부터 납품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39살 오 모 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관리하던 지역 마스크 납품업체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마트에서 제품을 받지 않겠다"며 700여만 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는 해당 업체가 지난달 오 씨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고발했다며, 조만간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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