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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해양레저 안전사고 잇따라..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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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바다를 찾아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와 함께 많은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5일 강릉 사천해변,

해경이 쉴 새없이 몰아치는 파도 속에서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서핑을 하던 이 남성은 거친 파도에 밀려 테트라포트에 부딪혀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음 날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여성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최근 여름철 레저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스쿠버 표류사고라든지, 패들보드 표류사고 등 레저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최근 3년간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레저사고는 3백여 건.

이 중 44%인 138건이 피서철인 6월부터 8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기상악화로 인해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체 사상자 19명의 80%인 15명이 이 기간에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S/U▶
"수상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사고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수상레저 사고는 안전규정만 잘 지키면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해경은 기본적으로 레저활동을 할 땐 금지구역은 가지 않아야 하고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위해 2명 이상 조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기상특보가 발효됐을 땐 관할 해경에 반드시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해상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하여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운영하여 국민에게 미리 위험성을 알리고 있으며 위험 예보가 발령되면 국민 여러분들은 안전수칙 및 행동 요령에 따라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주말까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8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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