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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경자구역 망상1지구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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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벌써 두달 째입니다.
사업자 선정부터 꼬여서 지역발전과는 상관없는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주민들과,

절차상 문제없다는 동자청 입장이 팽팽한데요,

결국 동해시장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단 강원도의 감사를 기다려보겠지만 의혹 해소를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심규언 동해시장은 문제가 있으면 풀고, 잘못이 있으면 바로 잡아야 행정이라며 동자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국내외 공모로 사업 시행 예정자를 선정했고, 선정된 기업은 매출액 2천억원이 넘는 중견 기업이라는 동자청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적극적인 해명은 하지 않고, 일부 주민을 이용해 갈등을 부추기는 등 동자청이 법치국가의 행정기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시장은 지난주 강원도의 자체 감사가 끝난 만큼,

결과가 나올때까지 망상 1지구에 대한 보상 등 모든 행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관광 복합도시라는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적극 협조하겠지만,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로 의혹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을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범대위에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시에서도 모든 행정적, 법적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동자청은 동해시의 제안대로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보상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원도 감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되고 갈등이 마무리되면, 경제개발구역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동해시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강원도 특별감사 결과는 감사가 종료된 지난 4일부터 60일 이내에 발표됩니다.

◀브릿지▶
현재로선 갈등을 풀 수 있는 열쇠는 감사결과뿐입니다. 9만 동해 시민의 눈과 귀가 감사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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