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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2021 동해 무릉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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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회석 폐광지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건강 체험 관광단지, 동해'무릉별유천지'가 오늘(16일) 개장합니다.

어제(15일) 동해에서는 무릉별유천지를 알리고 폐광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삭막하기만했던 회색 암벽 투성이, 50여년간 석회석을 캔 뒤 버려졌던 땅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절벽마다 푸른 나무가 들어찬 가운데 이름처럼 옥빛을 자랑하는 청옥호와 금곡호가 반짝입니다.

보랏빛 물결의 라벤더 단지와 아시아 최초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 코스터까지 산악관광 체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언제 폐광지였나 싶을 정도로 변신한 무릉별유천지 모습입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의 개장을 앞두고 무릉별유천지의 가치를 알리고, 석회석 폐광지역의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앞으로 계속 늘어날 석회석 폐광지를 단순 산림 복구하는데서 그칠 게 아니라, 문화 관광인프라를 개선하고, 경제성장형 지역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개발하는데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기초 자치단체가 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중앙정부가 이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웨덴 달할라 극장이나 독일 킬레스베르크 같은 세계적인 폐광지 활용 사례가 제시되면서,

동해무릉별유천지도 앞으로 민자유치를 통한 2차, 3차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인터뷰]
"연대성을 가지고 이것이 산업문화의 유산이고 유적이라는 부분도 연계해 가는 방안으로 가면 더 훌륭한 모델로 거듭나는 재창조를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앞으로 무릉별유천지 관광지가 운영되면 그동안 광산으로 인한 분진과 소음 등 불편을 감내했던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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