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의대들이 추가적인 개강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강 예정이었던 강원대 의대는 오는 25일로 개강을 미뤘고,

오는 18일 강의를 시작하려 한 연세대 원주의대와 가톨릭관동대 의대도 개강을 더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의대생들에게 유급 안내를 한 한림대 의대는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원대 총장 등이 포함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어제(13일) "의대생들에게 강의실로 돌아와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