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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방향지시등 60% "의식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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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향지시등, 일명 깜박이를 켜는 일은 운전의 기본 소통 수단이자, 상대 운전자에 대한 배려죠.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나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10명 가운데 6명 정도만 방향지시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 의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트럭이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차선을 바꿉니다.

때문에 뒤따르던 차도 급하게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통행 차량 3천600여대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이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방향지시등 작동률은 회전시 56%, 차선 변경시에는 54%에 그쳤습니다. /

◀브릿지▶
"차량들이 주행 중에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켜고 있는지 G1 취재팀이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우회전하거나, 좌회전 차로에 서 있어도 방향지시등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데도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는 차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갑자기 튀어 들어오면 속도를 내고 갈 때는 참 피하기 힘들어요. 접촉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그래서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방향지시등 미사용은 난폭운전도 유발합니다.

난폭 운전의 42%가 앞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방향지시등이 차량들 간의 소통의 기본이고, 배려의 기본입니다. 방향지시등만 제대로 잘 켜더라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에따라 교통 법규 위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안전한 방향지시등 켜기 집중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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