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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가리왕산 합의기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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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 가리왕산 복원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 정선군이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는데요,

오늘(31일) 기구 구성을 논의하는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없이 끝나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리왕산 복원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위한 첫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정선군, 산림청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합의기구의 명칭과 참여기관, 인원과 규모 등 기초적인 부분이 논의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각자가 입장을 자유롭게 전개한다', '제한을 두지는 말자'. 오늘 이야기 된 것을 중심으로 안을 갖고 다시 한 번 만나서 의견을 좁혀가기로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투쟁위 내부에선, 결과적으로 산림청 등이 이날까지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계획대로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주장이 섞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 정선군민이 요구하는 곤돌라와 운영도로, 그것은 반드시 정부에서 받아들여야 하고, 모든 군민이.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대책을 요구합니다.)"

투쟁위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추후 대응방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정부와 강원도, 정선군이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위한 첫 만남을 가졌지만, 완전한 문제해결 까지는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많아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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