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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식약처 강원분소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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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약처가 7월부터 원주에 규제지원센터를 열기로 했습니다.

일단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요, 그런데
인허가 절차 등의 주요 업무는 여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규제 지원센터를 첫 단추로 식약처 강원분소 설치를 하루라도 앞당겨야 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식약처는 오는 7월부터 원주 의료지기기종합지원센터에 규제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인력 3명이 상주하며,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판매, 수출 등과 관련한 컨설팅 업무를 주로 맡게 됩니다.

식약처는 센터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제품 개발에 속도가 붙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또 의약품까지 연계해서 여러가지 고민하고 또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역 사회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 기능을 갖춘 강원분소 유치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규제지원센터는 컨설팅 부서에 불과해, 인허가 관련 업무는 여전히 서울지방청이나 충북 오송 본청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내 정치권은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지방청 유치를 목표로 행안부와 직제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직원 10여명 규모의 지청을 유치하는 안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적으로 3년 가량 소요되는 직제 개편과 예산 확보 기간도 최대한 줄여, 내년에 지방청이나 지청을 가동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22년 개청을 목표로 해서 행안부가 직제 개편 검토를 지금 진행 중에 있고, 행안부에서 검토가 완료되면 기재부에 관련 예산을 확보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식약처도 제대로 된 지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강원분소가 설치되도록 정부 내에서 활발한 논의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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