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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올해는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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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각종 문화.체육 행사들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도 올해는 정상 개최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춘천 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

지난 20년간 정상급 선수단이 참가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국제대회 자체가 취소되면서 제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제 태권도대회가 다음 주부터 잇따라 춘천에서 펼쳐집니다."

춘천시는 오는 22일부터 엿새간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2022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연속 개최할 예정입니다.

품새와 겨루기 등 3개 종목에 51개국, 약 3천여명의 선수단이 춘천을 찾아 태권도의 위상을 한 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러시아와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선수단 7명과 시리아 난민 선수단도 참가해 의미를 더합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지역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기 때문에 이 대회가 의미있고 큰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큰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지난 2019년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약 78억 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후 3년 만에 맞이한 국제태권도대회가 태권도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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