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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올해 강원 정가..총선 채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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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가 밝으면서 강원 정치권도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준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조직을 재정비하고 선거구 획정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총선 승리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집니다.

선거일까지는 1년 넘게 남았지만, 도내 정치권은 이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총선 필승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내 8석 가운데 6석을 갖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머지 2석도 가져오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춘천갑과 원주지역은 저희들이 반드시 찾아와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아직 공천을 얘기하기엔 이르지만, 현역의원 6명은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춘천과 원주을 지역구 공천은 당협위원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않겠냐는 분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도내 상황도 녹록치 않지만, 무엇보다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현실화 여부가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될 경우,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그렇더라도, 도내 8개 지역위원장 체제는 유지하면서 총선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지역위원장과 더불어 좋은 후보들을 많이 인물 경쟁력을 높여 가지고 총선 승리로 나아가야 겠습니다"

공천의 경우, 현역 의원이 있는 춘천과 원주을 2곳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은 하반기는 돼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춘천 선거구 분구는 강원도 의석수 증가가 쉽지 않은데다, 도내 선거구 전면 재편까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국민의힘의 압승이냐, 더불어민주당의 명예회복이냐, 22대 총선의 소리 없는 전쟁이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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