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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신년.3> 강원도의회,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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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강원도의회입니다.

강원도의회는 올 한해 특별자치도 법에 들어갈 특례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효율적인 도의회가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11대 강원도의회도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의회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도의회의 재정 권한과 인적 자원을 늘리는 방안 등을 논의 중입니다.

무엇보다 특별자치도를 위한 특례 발굴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인데,

지난해 9월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원도와 함께 특례 발굴과 특별법 개정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특례 발굴안과 법률안 개정안에 대한 검토, 문제점에 대한 분석 보완, 이런 점에 추진해서 저희 의회에서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사권이 독립됐습니다.

자체적으로 직원을 추가 채용해 도의회 사무처 직원은 90여 명에서 130여 명으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정책지원관 12명도 추가 선발해 부족했던 정책 역량이 보완됐고,

9조 원이 넘는 집행부의 예산을 면밀하게 들여다 보기 위해 예산분석팀 2팀을 신설했습니다.

도의회는 나아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권과 예산권이 보장된 법 제정을 추진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극단적인 여대야소 구조로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강원도의회,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늘어난 권한에 걸맞은 전문성 확보와 함께 집행부에 대한 더 촘촘한 감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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