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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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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 종주 도시를 자처하는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국내 경쟁도시는 경기 김포 정도인데요.

본부 유치로 춘천이 태권도 성지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19일, 춘천에서 열린 태권도 갈라쇼.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춘천 유치를 기원하며 열린 공연에, 너무 많은 관객이 몰려 입장을 못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춘천의 태권도 열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춘천시는 23년째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열고 있고, 실업팀까지 운영하는 등 태권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를 향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에 춘천시의회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춘천시의회는 제324회 임시회에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각종 현안을 두고는 시의회 내 이견이 많았지만, 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는 한마음이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춘천시가 명실상부한 전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를 적극 결의합니다."

국내 경쟁 상대는 경기 김포시.

춘천시는 지난달부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범시민 서명 운동을 벌이는 한편,

오는 18일로 예정된 현지 실사 준비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시민 모두가 현재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시민들이 염원하는 WT 본부가 춘천에 유치되어서 춘천시가 더욱 발전하는 태권도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춘천시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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