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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국가산단, 2청사"..지역 발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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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된 데다,

도청 제2청사 개청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기도 하지만, 기대 심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분위깁니다.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시 구정면 일대입니다.

구정면은 과거 KTX 역사 건설과 동행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따른 기대감이 컸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이행된 건 없고, 오히려 골프장 건설 계획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기도 했습니다.

관내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더뎌 소외됐던 구정면이, 정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포함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업이 추진되면 93만 제곱미터 규모 산단 조성에 2,600억 원이 투입되고, 기업유치 등을 통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됩니다.

가장 빨리 반응한건 부동산입니다.


(음성변조)
"(정부 발표 이후) 토지나 전원주택이라든가 상가 이런 거는 물건을 올렸을 때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지역발전 호재 심리는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줘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의 경우,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강릉과 동해, 속초와 고성, 양양 등 동해안만 올랐는데, 그중에서도 강릉이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인데,
강릉은 주요 상승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 S /U ▶
"구정면과 같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주문진지역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청 2청사가 도립대로 들어오면, 춘천에서 백여 명의 공무원이 이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족 동반 이전까지 고려하면 적게는 200명, 많게는 400명 가량의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인구가 증가하면 임대료가 올라가고 부동산의 내재 가치가 올라가고요. 또 그것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 동계올림픽 이후 관광 말고는 별다른 지역발전 동력이 없던 강릉시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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