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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음주운전 재범 막자"‥방지장치 시범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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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법 개정과 함께 차량에 운전 방지 장치를 설치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실제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확인하는 시범 운영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단속 현장에서 보던 음주 감지기가 차량 안에 설치됐습니다.

일정 수준의 알코올 성분을 감지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입니다.


"음주 측정 장치를 불지 않는 이상 시동은 걸리지 않습니다.

음주 측정 장치에서 통과 표시가 나온 이후 이렇게 시동이 걸립니다."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시민 체험단도 구성됐습니다.

3개월 동안 20명의 시민들이 본인 차량에 장착해 실제 운행에 나섭니다.

[인터뷰]
"앞으로 제도가 보완이 되고 기계 자체도 성능이 보완이 되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도로교통공단은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해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서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음주운전자 차량에 한정해 장치 부착을 의무화 하는 법안도 국회에서 논의 중입니다.

◀전화INT▶
"음주운전으로 해서 재판을 받는 중에도 다시 또 음주운전을 하셔 가지고 가중 처벌을 받으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세요. 결국은 개인의 어떤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게 있기 때문에.."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음주운전 재범률은 지난해 42.2%로, 10명 중 4명이 음주운전 적발 이후에도 술을 먹고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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