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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속초 장사항 바닷속 폐기물..누가 버렸나
2023-07-18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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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 장사항 시설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그대로 바다에 방치됐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철재 펜스를 투기했다는 건데, 김도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빨간 등대를 따라 방파제 아래 바닷속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눈에 띕니다.
취재진이 바다에 직접 들어가 확인해 보니 1km에 달하는 방파제를 따라 펜스 수십 개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선박들이 오가는 길목이어서 안전도 우려됩니다.
주민들은 3년 전 태풍으로 방파제 안전 펜스 일부가 훼손돼 교체 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버려진 펜스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개발 사업으로 이 항만도 정비하고 그런다는데 이게 뭐냐 관광객들이 와서 이런걸 보면 이게 잘못됐다."
속초시는 지난 2021년부터 145억 원을 들여 항만 시설 현대화를 위해 방파제 안전 펜스 교체 작업을 벌였는데,
당시 철거된 노후 펜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속초시는 3년 전 태풍으로 떨어져 나간 펜스의 일부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펜스가 바다에 그대로 방치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SYN/음성변조▶
"당연히 바닷속에 있는 건 폐기물 처리를 하든가 저희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얼마든지.."
교체 공사를 했던 업체는 펜스를 바다에 투기한 적이 없다며, 공사 과정에서 오히려 태풍에 떨어져 나간 펜스 일부도 수거했다는 입장입니다.
속초시는 펜스가 투기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항만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까지 물 속에 있는 펜스를 모두 수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속초 장사항 시설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그대로 바다에 방치됐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철재 펜스를 투기했다는 건데, 김도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빨간 등대를 따라 방파제 아래 바닷속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눈에 띕니다.
취재진이 바다에 직접 들어가 확인해 보니 1km에 달하는 방파제를 따라 펜스 수십 개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선박들이 오가는 길목이어서 안전도 우려됩니다.
주민들은 3년 전 태풍으로 방파제 안전 펜스 일부가 훼손돼 교체 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버려진 펜스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개발 사업으로 이 항만도 정비하고 그런다는데 이게 뭐냐 관광객들이 와서 이런걸 보면 이게 잘못됐다."
속초시는 지난 2021년부터 145억 원을 들여 항만 시설 현대화를 위해 방파제 안전 펜스 교체 작업을 벌였는데,
당시 철거된 노후 펜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속초시는 3년 전 태풍으로 떨어져 나간 펜스의 일부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펜스가 바다에 그대로 방치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SYN/음성변조▶
"당연히 바닷속에 있는 건 폐기물 처리를 하든가 저희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얼마든지.."
교체 공사를 했던 업체는 펜스를 바다에 투기한 적이 없다며, 공사 과정에서 오히려 태풍에 떨어져 나간 펜스 일부도 수거했다는 입장입니다.
속초시는 펜스가 투기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항만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까지 물 속에 있는 펜스를 모두 수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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