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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잇따른 가스사고.."안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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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평창의 한 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습니다.

그제(2일)는 춘천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가스 사용이 많은 겨울철, 안전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효자동의 한 원룸.

방 안에 있던 옷이며 이불이 불에 타고 검게 그을렸습니다.

살고 있던 20대도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SYN (음성변조)▶
"얼굴하고 손하고 무릎이 화상을 입은 거야. 손이 허옇게. 화상을 입으면 (살이) 벗겨지잖아. 살이 벗겨져서 와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가 방 안에 누출된 상태에서 라이터 불꽃이 발생해 폭발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경찰 감식팀은 가스 누출과 폭발 원인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이같은 가스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합니다.

지난해 5월 안산의 한 건물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다 가스가 폭발해 주민 10여 명이 다쳤고,

지난 2020년에는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폭발 사고로 일가족 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가스 누출이 문제였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471건의 가스 사고로 48명이 숨지고 383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이중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120건으로 전체 26.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시설 미비가 118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주의하고, 평소 점검을 잘하면 사고를 피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가스 누출을 인지하시면, 환기가 가장 1번입니다. 일단은 환기를 해서 집안에 체류하고 있는 가스가 밖으로 나가도록 하는 행동이 가장 중요하고요. 어떠한 전기제품도 처음에 켤 때는 그 스파크 때문에 안에 체류한 가스가 폭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스 사고는 인명피해가 큰 만큼,

사고 발생 시 가스 밸브를 잠그고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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