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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불법유턴·음주운전..새해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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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유턴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합니다.

경찰이 새해를 맞아 음주 운전을 포함한 이같은 불법 운전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춘천고등학교 후문 쪽 도로.

한쪽 차선에 차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자녀를 학교에 내려 주고 가는 부모들입니다.

잠시 후 차량 한 대가 유턴을 시도하다,

반대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힙니다.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점심시간,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갑작스럽게 유턴하려는 차량에 경적이 울립니다.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는데, 역시 유턴이 안 되는 곳입니다.

취재가 시작된 지 30분도 안 돼 차량 3대가 불법 유턴을 합니다.

이같은 위험한 도심 불법 유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단속을 강화한 이윱니다.

경찰은 학교와 터미널 등 상습 불법 유턴 구역을 중심으로 수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중앙선 침범을 발견했을 경우에 적극적으로 스마트 국민제보 (경찰청) 앱을 설치해 가지고 저희 경찰서에 신고하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단속을 하겠습니다."

음주운전도 여전합니다.

지난달 8일부터 실시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벌써 면허취소 45건, 면허정지 30건 등 춘천에서만 모두 75명이 단속됐습니다.

[인터뷰]
"주말이거나 그러면 전날 늦게까지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음날 술이 덜 깬 상태인 걸 모르고 숙취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 분들이 단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는 이륜차 뒷번호판을 찍는 '후면 카메라' 단속도 시작됐습니다.

이륜차 신호위반과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이 대상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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