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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동해안 희귀 철갑상어 출현
2016-06-03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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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철갑상어가 잡혔습니다.
철갑상어 자체가 희귀종인데다, 동해안에서는 처음 잡힌 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전자 분석과 유입 경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긴 원통형 몸에 주둥이가 길고 뾰족한 게 영락없는 철갑상어입니다.
그런데 많이 보던 시베리아 철갑상어와 달리 등이 회색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등과 몸통, 배 쪽에는 플레이트라고 불리는 '판'이 선명합니다.
길이 1.8m, 둘레 68cm, 무게 31kg의 이 철갑상어는 지난달 31일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 설치한 그물에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런 철갑상어는 동해안에서 자주 보이는 종은 아니고요. 그래서 저희도 형태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분석을 통해서 조금 더 정확한 종을 찾아 낼 계획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판'의 개수나 아가미의 형태로 봐서 러시아 철갑상어나 중국 철갑상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족관 등에서 간혹 볼 수 있는 검은색 등의 시베리아 철갑상어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아무르 철갑상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아무르 철갑상어는 러시아 아무르 강에서 자연 서식하는 종으로 자연에서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잡힌 사례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학계에서도 아직 보고된 적이 없는 종입니다.
크기로 봐서는 2~30년 정도 자란 어미로, 어떤 것으로 확인이 되더라도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종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철갑상어가 잡혔습니다.
철갑상어 자체가 희귀종인데다, 동해안에서는 처음 잡힌 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전자 분석과 유입 경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긴 원통형 몸에 주둥이가 길고 뾰족한 게 영락없는 철갑상어입니다.
그런데 많이 보던 시베리아 철갑상어와 달리 등이 회색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등과 몸통, 배 쪽에는 플레이트라고 불리는 '판'이 선명합니다.
길이 1.8m, 둘레 68cm, 무게 31kg의 이 철갑상어는 지난달 31일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 설치한 그물에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런 철갑상어는 동해안에서 자주 보이는 종은 아니고요. 그래서 저희도 형태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분석을 통해서 조금 더 정확한 종을 찾아 낼 계획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판'의 개수나 아가미의 형태로 봐서 러시아 철갑상어나 중국 철갑상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족관 등에서 간혹 볼 수 있는 검은색 등의 시베리아 철갑상어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아무르 철갑상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아무르 철갑상어는 러시아 아무르 강에서 자연 서식하는 종으로 자연에서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잡힌 사례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학계에서도 아직 보고된 적이 없는 종입니다.
크기로 봐서는 2~30년 정도 자란 어미로, 어떤 것으로 확인이 되더라도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종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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