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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올림픽 교두보 '중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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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에 이어 일본과 중국이 잇따라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서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비단 올림픽뿐만이 아닙니다.

강원도는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객과 투자 유치, 수출까지 민간 협력의 통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기자입니다.

[리포터]
중국 허베이성에서 올해 세 번째로 '강원도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강원도에선 자치단체와 기업 등 70여명의 홍보단이 참가했습니다.

허베이성은 2022년 동계올림픽의 설상 경기 개최지입니다.

드라마와 K-pop에 이어 허베이성 주민들의 관심은 평창으로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첫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특히 스키장에서 내가 스키 선수가 실제로 된 것 같았습니다."

강원도가 올림픽을 교두보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허베이성과는 경제 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올림픽 관련 행사에도 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가 동행해 투자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상품관을 운영해 도내 농특산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현지 여행사와 함께 올림픽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를 양양공항으로 잇는 이른바 '올림픽 로드' 계획도 구체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인터뷰]
"두 지역의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겠습니다. 이 지역이 인구가 7,400만 정도 되기 때문에 평창을 통해 문화, 경제.. 모든 교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한중일 세 나라가 외교적으로 다소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서, 올림픽을 통한 경제 분야 교류 협력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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