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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올림픽 숙박업소-음식점, 시설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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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음식점이나 숙박 업소 대부분은 외국인이나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좌식 테이블이나 화장실이 남아 있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올림픽 개최도시들이 시설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의 한 음식점.

강원도 고유의 멋이 담긴 외관과 장식품은 물론, 정갈한 맛과 서비스로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하지만, 옛 모습을 유지하다보니 장애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인터뷰]
"외국인들이 특히 불편해하는 것이 테이블이 전부 좌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가부좌를 못하니까 상당히 불편해하고.."

동계올림픽 손님 맞이를 위해선 반드시 고쳐야할 점입니다.

강원도를 비롯해 평창과 강릉, 정선 등 올림픽 개최도시가 인프라 개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85억 원을 들여 숙박·음식업소 천 214곳의 시설을 바꾸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과 화장실 개선, 개방형 주방, 입식 테이블 등이 갖춰지면서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장애인 외국인분들이 우선 만족하시고요, 일반인들도 오셔서 '여긴 준비되어 있는 가게구나' 고객들 위해서 어느정도 최선을 다한다는 신뢰감이 생기고.."

올림픽 개최 준비가 끝나는 내년 말까지 개최 지역 대부분의 시설 개선을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실 내년이 준비하는 마지막 기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좀 더 대상업소를 확대해서 모든 업소에 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개최 도시들의 노력이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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